아름다운교육상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교육부와 환경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한다.
학교를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상을 수여한다.
전교생 약 900명이 다니는 금정초는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에 있는 학교인데도 생태중심공간을 잘 배치해 '도심속 아름다운 학교'로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다양한 식물들이 조성된 S자 모양의 오솔길을 따라 등교한다. 교정 안에는 '맞이마당' '놀이마당'을 비롯한 식물원이 곳곳에 조성돼 있다.
금정초에는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아버지회도 있다. 아버지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아버지회는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금정초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인구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학생주도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금정 7품 인증제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박종필 교장은 "아름답고 안전한 교육공간, 즐거운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금정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에 대한 격려"라며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행복한 학교, 인성과 학습이 즐거움 속에서 이뤄지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충북 오송고등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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