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동고에 따르면 가수 영탁이 수능을 앞둔 고3 후배들에게 눈 건강 영양제와 비타민, 핫팩, 간식, 연필 등이 든 140여개의 수능 선물 세트를 보내왔다.
연필에는 '참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는 뜻인 '무인불승(無忍不勝)'이라는 영탁의 좌우명이 새겨져 있다.
영탁은 데뷔 15년차로 그동안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다.
선물세트에는 영탁이 직접 작성한 응원편지도 담겨 있다.
그는 손편지로 "안동고 후배들♡. 공부도 좋지만 아프면 시험이고 뭐고 없어요. 수능까지 감기 안걸리게 건강관리 잘하고 화이팅. 응원할게요"라며 후배 사랑을 표현했다.
앞서 영탁은 지난 9월 모교인 안동고에 마스크 1만1350장을 기부해 397명 전교생에게 25장씩 나눠주기도 했다.
또 8월에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가 진행하는 '동티모르 착한 고무신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 '착한 고무신 선한 영향력을 찐 응원합니다'라는 격려와 함께 고무신 200켤레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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