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 글로벌 OTT사와 한류 채널 운영 추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0.11.25 10:49
한류콘텐츠 해외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과 일본 시장 내 한류 채널 운영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코퍼스는 다음 달 DB금융스팩7호와 합병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퍼스는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기존 배급사업 외에 글로벌 OTT사의 일본 내 한류 채널 운영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 내 한류콘텐츠 채널 운영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추진되는 채널사업 영역은 당사가 글로벌 OTT사와의 배급사업 이외에도 다른 비즈니스가 가능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기존 배급 사업을 넘어서 자체적인 편성권과 기획이 가능한 일본 내 글로벌 OTT사의 한류 채널 운영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퍼스는 일본 내 K웹툰∙웹소설 배급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웹툰∙웹소설 플랫폼사와 협업으로 내년 1분기 중 배급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여러 플랫폼사, 방송사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최근 코퍼스가 기획한 작품 ‘달리와 감자탕’은 몬스터유니온과 드라마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상파 방송 편성이 유력하기 때문에 조만간 캐스팅 계약을 마무리하고 IP(지식재산)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코퍼스는 현재 일본 시장 내 한류콘텐츠 배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DB금융스팩7호와 스팩합병 상장 승인으로 오는 12월 28일 코스닥시장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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