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머크·화이자 공동임상 첫 암환자 투약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0.11.25 08:55
엔케이맥스는 머크·화이자와 함께하는 미국 공동임상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지막 환자 투약(Last Injection)은 내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불응성암(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 환자 대상 미국 임상1상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군(임상 Cohort4) 18명 중, 2명의 투약을 시작(First Injection)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약 환자는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 계약에 따른 ‘SNK01+바벤시오’ 병용투여 대상자이며, 차주 중 세 번째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

본 임상1상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호트4’ 추가 특별승인 및 머크·화이자와의 공동임상 계약에 따라, ‘SNK01’ 단독투여 임상에서 키트루다(Pembrolizumab) 및 바벤시오(Avelumab) 병용투여 임상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 임상에서 사용되는 바벤시오와 관련된 임상비용은 머크·화이자에서 일체 부담하며, 추후 ‘SNK01+바벤시오’ 병용투여 특허권은 머크·화이자와 엔케이맥스가 공동소유하게 된다.


폴 송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부사장은 “현재 ‘코호트4’ 환자 모집 및 투약은 머크·화이자와 협의해 진행 중이며, 임상의 중간결과는 내년 주요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우수한 임상결과가 나올 경우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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