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흥주점발 5명 추가 확진…누적 27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4 15:34

추가 확진자 더 늘어날 듯

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5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A씨(30대·중구 거주·인천 1265번), B씨(40대·중구 거주·인천 1266번), C씨(50대·중구 거주·인천 1267번), D씨(50대·서구 거주·인천 1269번), E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270번), F씨(30대·서구 거주·인천 1271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C씨를 제외한 A, B, D, E, F씨는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발 확진자다.

5명 중 1명은 이 업소 종사자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4명은 업소를 이용한 손님으로 확인됐다.

이 업소는 이달 20일과 21일 각각 확진된 인천해경 경비함정 소속 해양경찰관(40대·연수구 거주·인천 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50대·연수구 거주·인천 1202번)가 방문한 뒤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이달 13일 이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은 최초 역학조사 당시 방역당국에 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업소는 23일 종사자 6명이 확진 판정됐다. 이어 24일 종사자 5명, 종사자의 배우자 1명, 손님 8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됐다.


24일 오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인천 1173번과 1202번을 포함해 이 주점발 확진자는 총 27명이 됐다.

시는 이날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주점발 확진자 3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명 추가시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된다.

또 0시 이후 지역 일누적 확진자수는 총 25명이 됐다.

또 지역 총 누적 확진자수는 총 1271명이 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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