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32년 전통 '무분규' 깨질까, 노사 갈등 이유 알고보니…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기성훈 기자 | 2020.11.24 13:31
현대엘리베이터의 32년 무분규 기록이 올해 깨질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은 오는 25~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2020년 단체교섭에서 정년퇴직으로 생긴 결원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도입한 엘리베이터 2인1조 점검 의무화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을 사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는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는 상태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배경이다.


손만철 현대엘리베이터 노조 위원장은 "승강기 유지, 보수 노동자와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총파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16.2% 늘어났는데 어렵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회사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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