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방곡리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 마무리 공사 한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4 09:46

옛 방곡초 건물 리모델링해 산림체험 공간 등 운영…12월 준공

단양 방곡리 산림휴양치유마을 안내도.©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추진 중인 방곡리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사업이 1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산림휴양치유마을 공모사업에 2017년 선정돼 2018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계약을 하고 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공사 마지막 해인 3차 년도를 맞았다.

군은 2018년부터 10억원을 투입해 대강면 방곡리에 도예교육원으로 사용하던 옛 방곡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서관, 다목적 교육장, 체험교육실 등을 조성 중이다.

준공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민행복센터이자 방문객의 산림체험과 교육·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백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한 조선시대 민수용 도자기의 집산지로 유명한 대강면 방곡마을은 다수의 도예인이 공방과 가마를 운영하고 있다.

여전히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 전통적으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 가마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곳이다.


도예촌 내에는 도예교육원, 전시관, 판매장 등을 상설 운영 중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도예교육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2월 사업 완공 후 군은 주민행복센터 등을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방곡리마을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에 비해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이 빈약하다는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며 "주민복지 향상의 공간이자 방문객의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