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혁신박람회서 원전 관련 '울산형 안전 대피 시스템' 홍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4 07:34

24일 ~12월 3일, 원전사고 대응 시민대피 시뮬레이션 등 전시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2020 정부혁신 박람회'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오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0.11.23/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시는 오늘(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정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및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2회 차를 맞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 공식 웹페이지(www.innoexpo.kr)에서 '울산형 안전대피 시스템' 혁신 사례를 홍보하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세부 전시 내용은 원전사고 발생 시 바람의 방향·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대피경로와 장소를 안내하는 '원전사고 대응 시민대피 시뮬레이션', 대피 상황 시 챗봇의 문자와 음성을 통해 가장 안전한 대피소·경로 등을 안내하는 '안전 내비게이션 챗봇', 밴드의 큐알(QR)코드 및 바코드를 통해 이재민과 구호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 발열체크도 가능한 '이재민 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문재인 정부 정부혁신 3년 반 동안 중앙·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망라하는 혁신 추진 성과를 국민께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가치, 디지털 서비스, 참여와 협력, 지역혁신 등 4개 주제관과 성과관, 실패박람회관 등으로 전시관이 구성된다.


각 전시관에서는 그간 혁신 성과를 대표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를 영상 및 카드뉴스 이미지 등으로 전시·홍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지역 주변에 원전 12기가 가동 중인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이지만 안전대책 마련과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 덕분에 올해 유엔(UN)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로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 창출하고, 혁신 우수사례를 시민과 함께 공유 및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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