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90%…가격은 "4달러"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0.11.24 06:40
서진-AFP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국과 브라질에서 총 2만3000명의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대 90%,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

백신을 한 달 간격으로 첫 회에는 1회 접종량의 절반을, 두 번째에는 1회 접종량을 모두 투여할 경우 90%의 면역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디민 두 번 모두 1회 분량을 접종할 경우 면역 효과는 62%로 떨어진다. 두 번의 연구 결과를 평균 내면 면역 효과가 70%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발표한 백신이 면역효과 95%를 보이는 것과 비교해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이 백신은 가격이 3~4달러에 불과하고, 초저온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에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최대 90% 면역 효과가 있는 이 백신 시험결과에 기쁘고 환영한다”면서 “영국 정부는 이 백신 1억회 분을 주문했고 새해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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