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용 LED조명·장비 전문 글로벌강소기업, ㈜현대포멕스

머니투데이 정명근 에디터 | 2020.11.24 10:00

토종기술로 출발해 세계인이 신뢰하는 대표브랜드로 우뚝 서

㈜현대포멕스(Fomex 대표 유재균)는 사진과 방송의 조명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유재균 대표는 “1992년 현대양행을 설립으로부터 지금의 현대포멕스가 있기까지 거의 30여년에 가까운 시간을 방송장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우리 기술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투자해 왔다.”고 회고했다.

현대포멕스 Fomex_EX1200P
포멕스는 “토종기술”로 디지털 스트로보(strobo)를 출시하며 출발해 지금은 조명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면서, 방송영상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장비로까지 확대 생산하고 있다. 포멕스의 모든 LED조명과 스트로보는 국내기준인 KC와 유럽기준인 CE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까다로운 CE인증으로 안전,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포멕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또 ISO9001, ISO14001 인증도 획득해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포멕스의 고객만족과 품질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2010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2012년 국방절충교역사업, 2015년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재균 대표는 “지적재산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특허 획득과 재산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16건의 국내특허와 8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 및 출원 중이며, 등록된 디자인 및 상표관련 특허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사진조명계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포멕스 스튜디오 플래시’는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 휴대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2010 VIP ASIA AWARD에서 ‘올해의 제품’으로 뽑혔다.

현대포멕스 Fomex_RollLtie
유재균 대표는 이 밖의 포멕스 주력상품으로 ‘Flexible LED’, ‘RollLite’, ‘EX Panel’의 “트리오”를 꼽았다. “방송영상용 LED조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Flexible LED는 이름 그대로 유연함을 가져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획기적인 상품이다. 2015년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DK 2015 디자인상’ 수상과 함께 2015 VIP ASIA AWARD에서 100대 상품에 올랐다. RollLite는 가벼움과 강력한 광량으로 피사체의 색상을 보다 정확하고 섬세하게 구현하는 LED조명이다. 장소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든 빠르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확장성과 색온도 조절기능을 갖고 있다. EX Panel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광량과 발열 등 제어가 가능해 실내외 어디에서든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LED조명이다.

포멕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위생,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여 현재 친환경 조명을 개발하고 있다. 벌레가 인식하지 못하는 파장의 LED칩을 활용해 버그프리(bug-free) 조명과 안티박테리아(anti-bacteria) 조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균 대표는 “고객들이 포멕스 제품은 색상 표현이 매우 섬세하고 디자인이 미려하며, 견고하면서도 얇고 가볍다는 점을 장점이자 경쟁력으로 꼽는다. 아울러 포멕스의 책임과 진심을 담아 선도적으로 도입한 5년 무상 AS제도 또한 많은 고객들이 칭찬하는 부분이다. 포멕스는 제품 구입과 함께 고객과의 오랜 인연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고객가치의 창조야말로 ‘100년 기업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포멕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고군분투하는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무상 AS이벤트를 시작했다. 2021년 1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동안 무상점검은 물론 소모성 부품 50% 할인, 무료택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이런 착한 이벤트를 계속하면서 포멕스의 책임지는 기술력, 정직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Fomex_유재균 대표
유재균 대표는 최근 국내외시장 상황과 관련, “포멕스의 시장은 국내 60%, 해외 40% 정도다. 해외시장에서 LED조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지상파방송이 포멕스의 LED조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최근 유튜버 등 1인 미디어가 크게 늘면서 관련 장비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어 포멕스도 1인 미디어 토털 패키지를 선보이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멕스는 국가별로 1개의 바이어를 둔다는 목표 아래 현재 30여 개국에 영업망구축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글로벌강소기업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해외전시회에서 아랍에미리트를 통해 아랍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됐다. 일본의 유명 어린이 전문사진관인 아리스 스튜디오에 조명교체 사업도 새롭게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전시회 등에서 ‘찾아가는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고 강남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담과 제품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조명에 관한 오프라인 무료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유재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해야 하는 시기를 맞았다. 아울러 1인 미디어, 언택트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기민하게 분석하며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태동기를 맞이한 LED조명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노력도 지속중이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표준화에도 앞장서면서 대한민국의 토종 브랜드가 세계인이 신뢰하는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때까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서울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미디어 활용, 마케팅, 컨설팅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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