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 재선에 성공한 톰 수오지 의원(뉴욕)에게 축전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문 대통령이 수오지 의원에게 보낸 축전에 "한미관계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오지 의원이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공동의 가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했다.
수오지 의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 결의안 발의와 함께 하원 통과를 주도한 미 의회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재선에 성공한 에드 마키 상원의원 당선자(매사추세츠)를 비롯해 미국 민주당 내 상·하원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내 한반도 평화·번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3일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등 미국 의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공화 양당 주요 상임위 지도부와 한국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