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예산안 1조5900억원…전년도 대비 7.68%↑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23 15:38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시민 불편 해소 등

조규일 진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 당초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2021년도 당초 예산(안)이 1조5943억원 규모로 23일 시의회에 제출됐다. 일반회계는 1264억원, 특별회계는 329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총 7.68% 증가했다.

주요사업은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에 566억원으로 CCTV통합관리 29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15억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4억원 등이다. 한국전쟁 전후 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사업 3억원과 지능형 로봇 운영에도 3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에는 총 435억원이 투입된다. 학교급식비 지원 137억원,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125억원,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교육경비 보조에 48억원을 편성했다.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21억원 지원과 서민 자녀 기초학력 개선사업에도 8억원 지원한다.

문화·관광 및 체육에는 674억원을 지원한다.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논개제 등에 68억원, 체육단체 활성화 44억원, 유등전시관 조성 43억원, 진주성 정비사업 43억원,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21억원, 지수면 관광테마 마을 조성 18억원 등이다.

환경보호 분야는 2129억원으로 청소업무 위탁 운영 221억원, 전기자동차·화물차 구매지원 102억원, 전기버스 구매지원 24억원,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17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는 4935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금 지급 1374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579억원, 생계급여 408억원, 아동수당 지원 218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지원 216억원,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67억원 등이다.

1243억원이 투입되는 농림해양 수산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199억원, 농업기금 융자 193억원, 농산물 공동브랜드 공동선별비 및 포장재 제작비 지원 27억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9억원 등이다.


실크산업 육성 34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22억원,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 7억원 등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는 총 291억원이 투입된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1196억원으로 사업용 자동차 유가보조 280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34억원, 10호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30억원, 저상버스 구입지원 11억원, 신안·평거 남강둔치 자전거도로 정비 9억원 등이 투입된다.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160억원,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 70억원, 상평산단 재생 62억원, 진양호근린공원 조성 61억원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 18억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에는 총 2575억원이 소요된다.

조규일 시장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온 정성을 쏟았다”며 “그동안의 사전 행정절차를 끝낸 진주 발전의 큰 그림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며, 진주가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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