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축구대표팀 수송' 전세기 띄운다…26일 한국 도착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0.11.23 09:27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으로 유럽에 고립된 남자 축구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4일 낮 12시 OZ5477(B777)편을 편성해 의료진들을 오스트리아 빈에 투입한다. 이들은 대표팀 선수단과 의료진 18명을 태운 뒤 현지시간 25일 낮 12시에 출발해 26일 오전 6시에 한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세기편에 다수의 확진자가 탑승하는 것에 대해 방역지침에 따라 기내 캐빈승무원들 방호복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세기편이 도착한 이후에도 방역지침에 따라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원 항공사로서 전세기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전세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방역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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