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입원가능' 확진자용 중증 치료병상 서울 18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지영호 기자 | 2020.11.22 15:44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음압병상(38병동)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코로나19(COVID-19) 3차 대유행 국면에 진입한 지금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21일 현재 총 113개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전담 치료병상 67개와 일반 치료병상중 확진자용 치료병상이 46개다. 2단계 격상이 검토되는 서울의 경우 각각 14, 4개로 1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전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총 144개이며, 이중 이미 사용중인 병상이 77개, 현재 입원가능한 병상이 67개다. 서울의 경우 14개, 인천 15개, 경기 13개다.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 중 확진자 입원가능 치료병상은 전국 49개다. 이중 즉시 가용한 병상이 46개다. 서울의 경우 즉시가용 치료병상은 4개, 인천 1개, 경기 5개다. 대구와 강원, 전북은 0개다.

한편 국내 감염병 관련 전문가 단체들은 지난 20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현재 다소 여유있는 병상도 1~2주 내에 바닥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발병 후 7~10일 경과상태에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임상경과를 감안하면 1~2주 내에 중환자 치료병상은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며 "지역적으로도 차이가 커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는 의료자원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또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거리두기는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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