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에 전산오류…NC백화점.뉴코아 절반 영업중단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오정은 기자 | 2020.11.22 14:59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 공격 받아 오프라인 점포 절반 영업차질…"영업정상화 위한 복구 및 경찰 수사 의뢰"

뉴코아아울렛. /사진=뉴스1
이랜드그룹이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 절반 가량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랜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쯤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해외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점포의 결제를 처리하는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시스템도 공격,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랜드에 따르면 NC뉴코아 강남점을 비롯,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점포 50여곳 중 23곳의 영업이 중단됐다.


이랜드는 현재 내외부 보안 전문가를 통한 복구 작업을 진행, 영업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뉴코아 강서점은 지하식품관과 킴스클럽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지만 패션관의 경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외부보안업체와 내부보안전문가가 함께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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