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론 부재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종료 이후 김 위원장이 약속했던 모든 것을 무위로 돌리기 위한 꼼수로 쓰지 않기만을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 논의 법안에서 제외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 등을 예로 들었다. 개정안은 2026년 말까지로 규정된 현행법의 유효기간을 2031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논의 자체를 거절했다고 한다"며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추가 소요 비용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국민의힘은 비용 문제를 들어 논의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경제3법을 두고서도 김 대표(김종인 위원장)와 주호영 원내대표의 생각은 물론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 간 입장 정리도 안 돼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 앞에서는 국민의힘이 반으로 쪼개졌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에게 당론이란 반문과 반민주당 외에는 존재하지 않나보다"며 "정책 현안과 정무적 이슈에 대한 당론도 내놓지 못하는 지도부가 왜 있어야 하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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