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담조직 신설로 ‘전세난 해결’ 총력 지원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11.22 11:00

전세물량 확보·공급 총괄 ‘주거안정추진 지원단’ 발족

‘주거안정추진 지원단’ 발족식에 참석한 LH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의 전세대책인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총력 지원을 위해 관련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CEO 등 경영진을 필두로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전세난 안정을 위해 2022년까지 총 11만40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LH는 공공임대 공실 활용, 공공전세 및 매입약정주택 공급 등을 통해 최소 80% 이상의 물량을 담당할 계획이다.

정부정책 발표 직후 LH는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임대주택 공실의 전세형 전환계획 △신규 공공분양·임대주택 조기입주 추진 △매입약정방식 등을 통한 공공전세 신규도입 방안 등 다양한 과제들의 수행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계획물량의 40% 이상을 조기에 공급한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가능 물량을 최대한 신속히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같은 날 LH는 전사적 대응체계 구축과 현장밀착형 사업추진을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거안정추진 지원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해당 조직은 앞으로 전세형 주택 공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변창흠 사장은 “단기간 내 전세형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이번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전월세시장 안정화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기에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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