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시어머니 모시고 싶다던 판사 남편…단칼에 거절"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0.11.20 22:16
배우 윤유선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윤유선이 판사 남편과의 결혼 초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의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허영만과 윤유선이 경주로 맛 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유선은 평소 성격을 묻는 질문에 "불의를 못 참는 편"이라며 "처음 결혼할 때, 남편이 지방 내려가기 전에 1년 동안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안 돼, 못 모신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윤유선은 "드라마 속 이미지는 효부 역할 많이 하는데 (실제로는) 반대다"며 웃었고, 이를 듣던 허영만은 "이래서 드라마랑은 다르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이날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고 얼마 안 됐을 때 남편 와이셔츠가 낡고 너덜너덜해졌다"며 "남편이 와이셔츠 집에 가 (낡은 소매만) 바꿔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1975년 영화 '너 또한 별이 되어'로 데뷔한 윤유선은 시트콤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2001년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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