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청년 창업부스' 공간에 모인 8개 은평구 (예비)창업기업은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이 기업들은 서울시와 은평구청이 지원하고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이 운영하는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 지원기업에 선정된 것의 일환으로 올해 핸드메이드페어에 참여했다.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은평구청이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은 은평구 내 초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16팀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8개 은평구 (예비)창업기업 중 △로지트리 △드로잉아트 △소미경 △피날레를 만나 각자의 사업 아이템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실버주얼리를 찾는다면?...'로지트리'
이 기업은 매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 컬렉션을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해왔다. 앞으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한 브랜드 및 제품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성경 대표는 "은평구청의 도움 덕분에 이번 핸드메이페어에 참가할 수 있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들의 연령, 성별 등 특성과 인기품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동남아 국가 위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팝아트 초상화부터 유기동물 후원 굿즈 제작까지...'드로잉아트'
최근에는 유기동물 후원을 위해 엽서, 마스킹테이프, 손거울, 키링 등 다양한 강아지·고양이 캐릭터 굿즈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익금 일부를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김성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었다. 행사 참여에 큰 도움을 준 은평구청과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핸드메이드, 그림 등 여러 분야의 작가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특별한 한복을 만들다...'소미경'
또한 100% 면 소재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세탁 및 관리의 편리성을 높였다. 현재 덴마크로 제품을 수출 중이며, 조만간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와도 수출을 조율할 계획이다.
정보미 대표는 "내년에는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비대면 한복 제작 교육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교육에 필요한 전용 DIY키트도 선보일 것"이라며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제품 홍보, 카탈로그 제작 등이 브랜드 확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 가지 액세서리로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다...'피날레'
피날레의 액세서리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나무와 가죽 위주로 만들어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최지혜 대표는 "우리 기업은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 개발에 주안점을 둔다. 앞으로도 조형미와 기능성을 고루 갖춘 홈·패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은평구청으로부터 전문가 멘토링, 홍보·마케팅 등 초기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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