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정식 개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19 17:02

350석 규모 컨벤션홀·통역시스템 등 갖춰

19일 충북 충주시가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택견 축하 무대.(독자 제공)2020.11.19/©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19일 충북 충주시 금릉동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무예센터는 18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으며 각종 공연과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350석 규모의 컨벤션홀, 통역시스템이 갖춰진 15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자료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다.

충주시는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무술축제 개최지로서 세계무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무예센터 설립지가 됐다.

국제무예센터는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기구로 세계 청소년의 발달과 참여를 위한 전통무예 교류·발전 연구사업,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국제무예센터는 2017년 1월부터 충주시청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해 왔다. 이번 센터 건물 준공으로 세계 무예 업무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시절 국제무예센터를 유치했던 이종배 국회의원은 "세계 무예 청소년의 교류 확대 등으로 충주가 국제사회에서 무예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그동안 무예에 대한 충북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충북이 올림픽의 도시 스위스 로잔처럼 국제무예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제무예센터 건립으로 충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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