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보이스피싱 당했다…"나를 사칭한 문자, 가족들 금전 피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11.18 11:3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서현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서 출석 예정임을 밝혔다.

서현진은 "제 인터넷 계정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해외에서 꾸준히 제 아이디로 로그인 시도가 있어서 나름 비번(비밀번호) 여러 번 바꾸고 조치를 했는데, 며칠 전 제 가족들에게 저를 사칭하고 피싱 시도가 있었고, 적잖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현진은 "혹시나 저를 사칭하면서 폰이 고장났으니 PC를 통해서 하는 문자로 연락한다며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한다면 피싱입니다. 조용히 무시하시거나 경찰에 바로 신고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서현진은 또 "일말의 의심도 없이 저인줄 알고 온갖 금융 정보 탈탈 털어드린 우리 가족의 멘탈도 탈탈 털렸습니다. '나는 절대 안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다 이런 일을 당하니 자괴감도 든다 하시고요"라며 "너무 속상하네요. 비싼 밥먹고 남 피해주고 살지 맙시다. 좀 생산적으로 살자고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현진은 경찰서 출석 예정 소식과 함께 보안 관련 전문가에 사건을 의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현진은 "저희 가족은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고요. 범인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보안 관련해서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현진은 2017년 5세 연상 의사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득남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4. 4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
  5. 5 "연락 두절" 가족들 신고…파리 실종 한국인 보름만에 소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