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AI원팀' 기업실무형 인재양성 '스타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11.18 09:36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석한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이 KT의 혁신적인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AI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KT가 주도하는 'AI One Team'(이하 AI원팀)이 기업 실무형 AI(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AI 인재양성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AI원팀은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카이스트(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9곳의 산학연 대표 기관들로 이루어진 협력체다.

AI원팀은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One Team AI Workshop)’을 개발했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실무 필요성에 맞춰 이론 교육은 최소화하되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다.

AI원팀 기업들의 실제 AI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AI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KT에서 개발한 AI 분석 플랫폼(AIDU)로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커리큘럼에 적용했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은 먼저 이달 KT와 한국투자증권 DT본부 등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친 AI 교육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금융 분야 외 다양한 맞춤 과정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AI원팀 사무국은 "기업 AI/DX(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원팀의 AI 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실무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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