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155억원, 영업이익은 74.3%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외형도 비례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콘텐츠 플랫폼 업체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인해 디앤씨미디어의 해외 매출 비중도 점진적인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2018년(17억원), 지난해(46억원)와 비교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문 연구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작가와 콘텐츠를 보유한 웹툰·웹소설에 특화된 CP(콘텐츠공급사)로 보유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전략적 협력사 카카오페이지는 디앤씨미디어 주식 283만9761주(23.13%)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웹소설 등 포함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일본 픽코마도 운영 중이다. 국내외 이용자 및 거래량 추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는 "웹툰·웹소설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종 대표기업의 공격적인 투자 상황을 볼 때 시장 성장세와 업종에 대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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