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매판매의 증가율이 반년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책까지 미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최근 6개월 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5%(블룸버그통신 집계)에도 크게 못 미친다. 전월엔 소매판매 증가율이 1.6%(수정치)에 달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증가율도 0.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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