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NN에 따르면 얀센은 영국에서 1회가 아닌 2회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더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케이트 빙엄 영국 백신 태스크포스(전담조직) 위원장은 "그들은 이제 2회 접종이 면역력에 더 낫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 있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대다수 코로나19 백신은 항체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반면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
얀센은 영국과 미국, 벨기에,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등에서 최대 3만명이 새 임상시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차례 백신(또는 가짜약) 접종은 57일 간격을 두고 이뤄지며, 첫 접종은 영국에서 시작된다.
얀센은 자사의 1회 접종하는 잠재적 백신은 전염병이 발발한 상황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면서 백신의 장기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다회 접종과 여러 복용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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