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상한가, 항공株 다 떴다…코스피 장중 2540선 돌파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0.11.16 13:41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4%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6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2540.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2544.38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에 25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540선까지 웃돌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540선을 넘긴 것은 종가 기준 2018년2월1일(2568.54) 이후 처음이다.

사상 최고치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2.62% 남겨두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가는 2018년 1월29일에 기록한 2607.1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날 기록한 2598.19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4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605억원, 기관은 572억원 순매도다. 거래대금은 13조4000억원으로 최근 다시 커지고 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7.9원 내린 1107.7원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4.43% 급등하며 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6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7.69% 급등하면서 9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52주 최고가는 지난 2월에 기록한 10만6000원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6.7% 급등하고 있다. 대한항공우, 아시아나항공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진칼우는 29.52%, 대한항공은 23.38%, 한진칼은 17.1% 뛰고 있다. 금호산업도 상한가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해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이 투자와 함께 경영성과를 매년 평가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기대감도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급등에 증권업종도 5.06% 뛰고 있다. 키움증권이 12.33%, 삼성증권이 8.23%, 한화투자증권이 7.05%, NH투자증권이 5.77%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3.68%, 건설업 2.74%, 금융업은 2.58% 오르고 있다.

반면 언텍트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4.11%, NAVER는 1.07%, 삼성SDI는 2.89%, 카카오는 1.0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844.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72억원, 기관은 854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129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SK머티리얼즈가 8.67% 급등하고 씨젠, 에이치엘비, CJ ENM이 1~2%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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