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산악회·국군복지단…서울 또 80명 넘어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0.11.16 11:58

서울서 집단감염 이어져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0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2020.11.15/뉴스1

서울 지역에서 16일 0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81명 발생했다. 이로써 74일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15일(85명)에 이어 이틀째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웃돌았다.

신규 확진자 81명은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4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명 △해외유입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4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3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 △수도권 산악회(11월)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서구 사우나 관련 1명 △강남구 콜센터 관련 1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1명 △성북구 가족관련 1명이다.

11월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07명으로 하루 평균 58.1명 규모다. 이는 전주 대비 38.6명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로 15.5%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도 높아졌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28.7%로 4.3%포인트 올라갔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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