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8개월내 미국서 거의 사라질 수도"-UBS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1.14 02:15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앞으로 8개월 이내에 거의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위스계 은행 UBS의 세스 카펜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2/4분기 중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제로'(0)에 아주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UBS는 당초 내년말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예상 시기를 6개월 앞당겼다.

앞서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앤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후보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기대되는 60%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사라지는 시기가 6개월 당겨진다는 건 내년 미국의 GDP(국내총생산)이 1.00∼1.25% 늘어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전날까지 9일 연속으로 1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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