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모델에 옷입혀보니 '내맘에 쏙'…국내 첫 VR패션 프로모션 주목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20.11.13 15:19

패스커, 경기콘텐츠진흥원·AK플라자와 협력 게스·뉴발란스·라코스테·시슬리 등 유명브랜드 참여

패스커 앱에서 '씨리얼패션위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델들에게 직접 원하는 스타일의 브랜드 의류를 피팅하고 3D로 돌려볼수 있다./사진=패스커앱
국내 최초로 3D와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패션 프로모션 행사가 열렸다. 모바일앱이나 키오스크에서 브랜드 의류와 상품을 모델에게 피팅해보고 스타일을 확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패션융합 플랫폼 ‘패스커'(FASSKER)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3D/VR 가상 피팅 실증사업인 ‘씨리얼 패션 위크(SeeReal Fashion Week)’ 행사를 AK플라자 수원점(11월 13~22일)과 AK플라자 분당점(11월 23~29일)에서 각각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D/VR기술을 패션에 적용해 원하는 패션 스타일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3D 가상 패션 피팅 행사다. 패스커와 경기콘텐츠진흥원, AK플라자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요 패션 브랜드인 게스, 뉴발란스, 듀엘, 라코스테, 시슬리, 써스데이 아일랜드, 올리브데올리브 등 7개사와 YG 케이플러스(K-PLUS) 모델이 참여한다. 패스커 모바일 앱과 백화점내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30여 종의 의류를 3D로 피팅하는 방식이다. 행사에 참여한 7개의 브랜드의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시슬리의 경우 30만원이상) 선착순으로 최대 20% 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패스커는 이날 ‘씨리얼 패션 위크(SeeReal Fashion Week)’를 기념해 AK플라자 수원점에서 3D모델링을 진행한 YG 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서지연’과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현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축된 시장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3D/VR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가상공간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구매 플랫폼으로 소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최근 언택트 트랜드를 맞아 가상패션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스커 개발사인 에프앤에스홀딩스 최현석 대표는 "자체 개발한 3D 모델링과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의 인터렉티브 기술을 패션에 적용해 앞으로 가상패션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커 앱에서 '씨리얼패션위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델들에게 직접 원하는 스타일의 브랜드 의류를 피팅하고 3D로 돌려볼수 있다./사진=패스커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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