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상승률 '0%'…코로나에 발목잡힌 소비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1.13 02:30
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정체됐다. 코로나19(COVID-19)가 소비를 다시 짓누르면서 지난 6월 이후 이어져온 물가 회복세가 중단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로 집계됐다. 지난 5월 -0.1%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0.1% 상승을 예상했는데,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1.2%로, 시장 예상치인 1.3%를 소폭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등락률이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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