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 총괄디렉터는 비하인드마포 때부터 이러한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김 디렉터는 “비하인드마포 때에는 청년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듣는 것이 주였다. 반면 청년커넥트는 사회의 저명한 인사들을 모시고 궁금한 점에 관해 질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본인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청년들 각각이 갖고 있던 꿈의 방향성에 이정표 같은 한마디를 얻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실제 청년커넥트는 매월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매회 강연을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청년들이 그 강연을 수강함으로써 각자의 삶에 1%의 변화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디렉터는 언론인 출신으로 기획자의 길을 걷고 있다. 행사 기획자이자 연출가이기도 한 김 디렉터는 “기획은 판을 짜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판을 만드는지에 따라 그 기획물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청년커넥트가 준비한 강연들이 많은 청년들에게 터닝포인트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가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음껏 상상하고, 시도하고, 계속적으로 도전해보라”는 것이다. “실패의 두려움 등으로 도전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가 아닌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의 청년들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현실상에선 체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도전과 무언가 시도를 하는 것만큼 멋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꿈을 꾸고 꿈을 향해 걸어가는 존재다. 꿈을 향해 나아갈 때 넘어질 수도 있고 구를 수도 있는데 그게 두려워서 시도조차 안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는 한편 “사회 역시 ‘왜 넘어졌어?’가 아니라 ‘괜찮아. 같이 걸어보자’라는 인식이 뒷받침이 돼야 한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사부 청년커넥트 총괄디렉터는 비하인드마포 부대표, WPICK 마케팅 부문 이사, 데일리청년 기획 부문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연출 부문 청년 인재人상, 2019년 올해의 청년 연출인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제1회 청년 스타트업 언박싱 대전’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 등 청년커넥트의 주요 활동들을 기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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