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온 변화 커…충북농기원 "포도나무 피해 주의해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12 14:50
충북농업기술원은 12일 올겨울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포도나무 동해 예방을 위해 월동 전 수분 공급과 보온 조치 등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뉴스1 DB).2020.11.12/©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2일 올겨울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도나무 동해 예방을 위해 월동 전 수분 공급과 보온 조치 등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12월은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온도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내년 1월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는 온도가 점진적으로 떨어질 때보다 짧은 시간에 온도 변화의 폭이 클 때 더 심하게 발생한다.

방지를 위해서는 땅이 얼기 전 뿌리가 있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볏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줄기를 싸서 줄기 내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줘야 한다.


또 봄철 돋아나는 어린싹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온풍기, 전열선 등 열기를 발생할 수 있는 자재를 미리 준비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겨울철 이상기후에 따른 큰 폭의 온도 편차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사전에 피해를 줄일 방법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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