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5.67%)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5.68%), 엔투텍(7.33%) 등도 강세다.
이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발표 영향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모더나가 "며칠 또는 일주일 안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와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에 효능도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방 효과가) 95%가 될 수도 있고, 90%, 96%, 89%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달 안에 코로나19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모더나의 창립멤버로 알려졌다. 엔투텍은 지난 9일 모더나와 백신 유통을 위한 공급수량과 가격을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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