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저격글' 논란에 게시물 삭제…과거 인터뷰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11.12 07:09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안정환의 부인인 이혜원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후 남편과 불화설이 불거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 참 한결같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이혜원은 어떤 대상에게 하는 말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 안정환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며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혜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017년 안정환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술 문제로 아내와 다툰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안정환은 '아내에게 가장 혼났던 기억'으로 "술집에서 한잔하고 친구를 데려다주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어서 아내에게 정말 많이 혼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박 아닌 외박을 하게 됐고 오해는 풀었지만 아내가 화가 많이 나서 무릎 꿇고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앞서 이혜원은 방송에서 안정환의 음주 습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2015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혜원은 "다시 태어나면 안정환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태어나면 남편이 되서 술 먹고 늦게 들어올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안정환도 당해봐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FILA에 입상 후 모델로 활동하다 축구 선수 안정환을 만나 2001년 12월에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 20년 차인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아들 리환 군의 유학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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