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대모비스가 이종현과 김세창을 오리온에, 김상규를 KCC로 보냈다. 대신 오리온에서 최진수, 강병현 그리고 신인 1차 지명권을 받았다. KCC는 권혁준을 현대모비스에 보냈고 반대급부로 김상규를 받았다. 오리온에는 최현민을 보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될 당시 1년 뒤 복귀를 약속한 박지훈은 다시 팀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최진수, 강병현, 신인지명권을 내준 반면 현대모비스로부터 이종현과 김세창을 받았고 KCC에서 최현민을 데려왔다.
전날 세 팀 간의 트레이드 추진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하루 동안 샐러리캡 등 세부조율이 이뤄졌다.
주목할 점은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빅딜이다. 대어로 꼽히는 이종현과 최진수가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기 때문.
201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의 이종현은 그간 잦은 부상의 시기를 겪었지만 빅맨으로서 오리온의 무게감을 더할 자원으로 꼽힌다.
최진수도 오리온 프랜차이즈로 오랜 시간 활약했는데 이번에 현대모비스에서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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