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ESG ETN 상장..거래 이벤트 실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11.11 14:55
KB증권은 오는 1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경영점수가 우수한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B KRX ESG Eco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KB증권이 발행한 ETN(상장지수증권)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8일까지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KRX ESG Eco ETN'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 종목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한 ESG 평가 3요소 중 환경점수가 개선되거나 우수한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KRX Eco Leaders 100지수'를 추종한다.

구성 종목은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글로비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이다. 매년 1회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ESG 등급을 반영해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KB KRX ESG Eco ETN'은 상장 뒤 2030년 11월 8일까지 거래 가능하다.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총 1만주다. 총 보수는 연 0.8%,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KB증권 ETN 거래 이벤트를 통해 하루 거래 금액 3000만원 이상 고객, 하루 100주 이상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매일 7명씩 선정해 상품권을 준다. 중복 참여 가능하다.

KB증권 박정림 사장은 "'KB KRX ESG Eco ETN'은 국내 최초로 발행되는 ESG 관련 ETN"이라며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을 발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ESG 관련 금융 투자에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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