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사랑이 뜨겁다.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2018년 기준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 132잔의 2.67배에 달했다.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침체를 겪는 와중에도 올해 국내 커피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9월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커피 수입량은 9만355톤으로 전년 동기(8만5749톤)보다 5.37% 늘어났다. 9만톤을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커피전문점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식품외식통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16년 5만1551곳에서 2017년 5만6928곳, 2018년 6만6231곳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 매출액 역시 2017년 7조8503억에서 2018년 9조6870억으로 2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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