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매출액 1조1302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7144억원이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유럽 및 미국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장비 판매에 따른 비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실적 성장세도 꾸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유럽 수출지역은 스페인, 이태리, 프랑스, 독일, 영국인데 이들 국가에서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계절성 독감 검사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하면 내년 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코로나19 해외 수출에 힘입어 기존에 미미했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까지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기대되는 부분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인한 인지도 상승으로 비코로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라며 "글로벌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 속도를 고려하면 주가는 완만하나마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