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김창준 "64세 아직도 성욕 왕성"…차수은 "결혼 후 17kg 빠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11.10 06:39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30년차 부부' 김창준이 차수은과의 부부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30년차 부부 김창준, 차수은이 출연해 서로 다른 성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창준은 "젊었을 때는 혈기왕성해서 많이 했다면, 지금은 부부관계의 재미를 알지 않나. 그러니까 더 하고 싶은 거다"고 말했다. 이에 차수은은 "남편은 64세인데도 점점 불타오른다"고 불만을 밝혔다.

제작진이 "40대에 성욕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창준은 "30~40대가 제일 왕성한 시기 아니냐. 하루에 연속으로 세 번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김창준은 "일주일 내내 하고 싶은데 아내를 배려해서 일주일에 2번 한다. 한 달에 8회면 딱 좋다"며 "더 하고 싶은데 아내가 괴로울까 봐 안 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이에 차수은은 "결혼할 땐 토실토실했다. 결혼 후 17kg이 빠져 173cm에 43kg까지 빠졌다. 생명줄이 단축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딸이 성인용품점에 갔다고 해서 나도 가고 싶었다. 나를 대체할 기구가 필요하다. 내가 더 나이가 들면 날 대체할 뭔가가 필요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준은 "나이 들수록 테크닉이 늘더라. 배운 게 아니라 스스로 터득한 거다. 야동은 안 본다"며 "30년간 같이 살았으니까 다양한 걸 해 보고 싶다. 가끔 모텔, 자동차극장, 복도, 계단, 수영장,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도 하고 싶다. 이건 변태가 아니라 변신이다"라고 말했다.

차수은은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이다. 되도록이면 좋았다고 해주는데 어느 부분이 좋았는지는 모르겠다"며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참아왔다. 본인은 푸니까"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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