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요양병원 확진자 보름새 21명으로 늘어…추가 확산 우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07 11:10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0월24일 첫 확진자 발생

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에 손을 녹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2만 6925명이라고 밝혔다. 118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98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2020.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오산시 청학동 소재 오산메디컬요양병원 환자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0월24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전날(6일) 2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산 56번 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9명, 간병인 1명 등 모두 20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시는 오산메디컬요양병원 감염원인으로 오산 34번 환자 B씨가 확진 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한 점을 꼽고 있다. B씨는 지난달 중순께 군포남천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안양 226번 환자와 접촉했고, 이후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 입원해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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