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오늘 아침 바이든과 (부통령 후보) 해리스가 백악관을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 나라를 이끌 중대한 의무가 있다"며 "우리나라(미국)에 행복한 날이다. 조 바이든은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단결자"라고 덧붙였다.
이는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역전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선거인단 20명이 달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를 굳히면 바이든 후보는 총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바이든 후보는 또 조지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역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네바다와 애리조나주에서도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합법적인 표만 세면 내가 쉽게 이긴다"며 "참관자는 그 어떤 형태로도 허용되지 않았고 이 기간 동안 접수된 표는 불법적인 표로 간주돼야 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이같은 트윗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경고 딱지를 붙이고 숨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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