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광고자회사 인크로스, 3Q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11.05 09:03

매출 101억, 영업이익 40억 전년동기比 12%·15%씩 증가..."미디어렙 취급고·매출 성장"

SK텔레콤 계열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8% 늘어난 40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100억 9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미디어렙 사업부문 취급고가 25.6%, 매출이 17.9% 성장하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게임, 수송, 식음료 업종의 광고 집행 증가가 미디어렙 취급고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글로벌 동영상 매체에 대한 광고비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62억 9900만 원, 영업이익 95억 9600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0.9%, 20.9% 성장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주요 사업부문인 미디어렙이 견조하게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4분기는 광고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더욱 큰 폭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CPS 광고상품 ‘티딜(T-Deal)’이 광고주의 높은 관심 속에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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