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닉센스, 탈모 개선 향 성분 발견…SCI급 학술지 등재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 2020.11.04 17:41
식물향 성분 화장품 기업 보타닉센스는 설립자 박태선 대표가 탈모 개선 향 성분을 발견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TSPARK LAB은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모유두세포에 향 수용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향 수용체가 특정한 향 성분과 만나면 케라틴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에 밝힌 향 성분은 사과, 바질, 계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노나날'이다. 노나날의 향 신호를 받은 모유두세포는 케라틴 성장 인자를 증가시켜 케라틴을 생성하고 그 결과 발모를 촉진시킨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IJMS(국제분자과학학회지)에 등재됐다. IJMS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학술지로 임팩트 팩터(피인용 지수) 4.5점대다.

보타닉센스 관계자는 "노나날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타닉센스의 발모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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