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크게 해냈다"면서 "하지만 저들은 선거를 훔치려고 한다. 이를 그냥 둘 수 없다. 투표소가 닫긴 뒤엔 투표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그는 "오늘 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크게 이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조작될 수 있다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고, 접전지역인 펜실베이니아가 6일까지 들어온 우편투표를 집계에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이 글을 쓰기 직전 바이든 후보는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면서 하루 뒤까지는 선거 결과를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접전지인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3곳을 언급하며 "긍정적"이라고 말해 조심스러운 승리 선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이를 반박하는 또 다른 승리 선언이다.
이날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와 달리 접전 지역 10곳 중 8곳에서 앞서며 재선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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