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보궐선거 비용 4000억"…'與 출마' 입장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20.11.04 12:10

[the300]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출마자를 내선 안된다는 주장에 “총리가 정치화돼선 되겠나”라고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선거로 인한) 비용을 책임자가 부담하거나 출마 안해야 맞지 않나”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내년 보궐선거로 국민 세금이 3000억~4000억원 정도 소요된다고 밝히면서도 여당의 후보 공천과 관련해선 “답변을 유보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를 거쳐 당헌·당규를 고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당원투표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고 투표율은 26.355%, 찬성률은 86.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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