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김하늘x이도현, 키스 엔딩으로 두 번째 로맨스 시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04 07:38
JTBC '18 어게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18 어게인' 김하늘과 이도현의 두 번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진한 키스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연출 하병훈) 14화에서는 고우영(이도현 분)이 홍대영(윤상현 분)과 동일인물임을 깨닫고 꾹꾹 눌렀던 그리움이 터져버린 정다정(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정은 자신이 홍대영이라고 밝히는 고우영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이에 정다정은 차갑게 돌아섰고, 우두커니 바라보는 고우영의 쓸쓸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다정의 머릿속엔 고우영의 말들이 계속 맴돌았다.

더욱이 정다정은 아들 홍시우(려운 분)에게 고우영과 거리를 두라고 하자 돌아오는 대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홍시우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우영이 만나고 정말 많은 게 달라졌어"라며 "우영이는 나한테 진짜 좋은 친구야"라고 얘기했다. 정다정은 속상함과 혼란스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관심을 높였다.

이후 정다정은 고우영에게 더욱 큰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나운서 정규직이 되지 못한 정다정은 애써 슬픔을 감췄지만, 바닥에 떨어져 비를 맞는 사원증을 보며 결국 눈물을 떨궜다. 이때 우산을 들고 찾아온 고우영은 그의 눈물을 본 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힘들었을 텐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어요"라며 "괜찮아요, 여태 잘 해왔잖아요"라고 정다정을 위로했다. 특히 정다정은 우영이를 보며 홍대영이 떠올랐다는 엄마 여인자(김미경 분)의 전화와, 구두를 선물했던 1호팬이 학생이었다는 구두 가게 점원의 이야기를 듣고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내 정다정과 고우영의 로맨틱한 엔딩이 그려져 심장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겼다. 홍대영과 고우영이 동일 인물임을 깨달은 정다정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고우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 정다정은 "나 만나서 네 인생 망친 거 후회한다며, 그래서 잘살라고 보내줬잖아"라며 "근데 왜 또 내 옆에 있냐고"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정다정은 "네가 그런 식으로 내 옆에 있을 때마다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라며 "보고 싶다, 홍대영"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고우영은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정다정을 안은 뒤, 달콤하게 입을 맞춰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때 구름에 가려져 있던 달은 비로소 다시 하나가 된 두 사람을 대변하듯 구름이 걷히면서 보름달이 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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