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수지망생의 죽음…父, 전 남자친구 기타리스트 A씨 고발

/사진=뉴스1 DB

여성 가수지망생 죽음이 전 남자친구 A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지난 4월 가수를 꿈꾸던 27세 가수지망생 여성 송 모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작곡가이자 가수였던 송 모씨 전 남자친구 A씨의 행태라고 고발한 상태다.

아버지가 딸 송 모씨의 핸드폰 내역을 보다가 증거를 발견했다. 유족은 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술에 약을 타서 먹이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씨의 휴대폰, 컴퓨터 등을 압수해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기타리스트 출신이며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인물로 밝혀졌다.

A씨는 '뉴스데스크' 취재진에게 문자를 보내 "제가 기억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록 상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털사이트 등에는 '가수지망생' '어느 가수지망생의 죽음'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파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