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는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전략 모델에 지속적으로 채택되는 등 제조 및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카메라 기반의 지문과 안면 등 생체인식 사업부문과 자동 초점, 손떨림 방지 등의 구동계 사업부문도 호조세를 보였다. 자율주행용 전자장치(전장) 카메라 수요도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3분기까지 400억 원을 전장 부문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엠씨넥스는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1조3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매출액이 1조 2677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하기도 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원격진료와 해상 운송, 가상 및 증강 현실, 적외선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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