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重,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LNG 연료탱크 공동연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03 13:34

"연료탱크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선점"

세진중공업은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세진중공업은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료탱크 제작에 필요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 고객사 견적 대응을 위한 견적 패키지를 개발한 뒤 상용화를 위해 선급 원칙승인(AIP, 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할 예정이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LNG 화물창 및 연료탱크 구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세진중공업은 이미 LNG 연료탱크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진중공업은 연료탱크의 설계 및 제작기술을 강화해 향후 본격화 되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IMO 2020 환경규제에 맞춰 황 함유량이 적은 LNG를 주 연료로 하는 LNG 추진선의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화된 선박의 교체 시기까지 도래하고 있어 향후 10년간 2500~3000척의 LNG 추진선 발주를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LNG 연료탱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세진중공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와의 연구개발을 통해 연료탱크의 제작을 위한 핵심 엔지니어링 및 설계 기술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연구개발은 차세대 선박의 다양한 연료탱크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한 만큼 계속해서 연료탱크 시장을 선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