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APISC(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센터) 침해사고 대응 교육'을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APISC 침해사고 대응 교육'은 뉴질랜드·니우에·라오스 등 33개국의 36개 침해사고대응팀(CERT)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정보보호 체계 현황과 침해 사고 대응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사이버 침해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교육을 실시한다고 KISA는 설명했다.
교육은 △CERT 구축·운영 방법 △CERT 사고 대응 절차·공동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뉴질랜드 CERT와 공동개최) △CTF(침해사고 상황에서 사고 원인과 악성코드·취약점 분석을 통해 상호 공방전을 벌이는 대회) 방식의 모의훈련과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위협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사이버사고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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